디지털 시대에 타자 속도가 빠르면 단점보다 장점이 훨씬 많다. 나는 어렸을 때부터 타자로 타이핑하는 것을 좋아해서 기본 평균 속도를 500타를 이상을 유지한다. 짧은 문장을 칠 때는 700타 정도로 속도가 올라간다. 나보다 빠르게 1,000타 정도 치는 친구도 있었다. 공통점을 찾아서 타자를 빠르게 치는 방법을 정리했다.
빠른 속도가 왜 필요할까?
요즘 초등학생들은 코딩을 배운다. 코딩은 개발언어에 대한 이해도가 가장 중요하다. 그다음에 중요한 것은 영어로 코딩을 하고 한국어로 출력하거나 문서를 정리하는 일이다. 키보드 앞에서 타자를 치는 사람이 많아졌고, 평균 속도도 올라가게 된다. 그런 환경에서 나만 독수리 타법으로 키보드 한알씩 치고 있다면 어떻게 될까?
빠른 타자 속도가 필요 없는 업무는 없다. 서류 작업, 고객 응대, 영업, 개발 등 효율적으로 일하려면 기본적으로 필요한 작업이다. 특히 협업이 필요한 업종의 종사자라면 필수다. 타자가 느리면 퇴근 속도와 과제 제출 시간만 늦추게 된다.
타이핑 속도를 높이는 방법
1. 손 위치를 정석대로 익힌다.
개인적으로는 이 방법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한글 프로그램에서 제작한 타자 연습기로 연습을 해보면 손가락 위치를 알려준다. 한글 프로그램은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오피스 프로그램이다. 한국인에 최적화된 프로그램에서 손가락 자리를 지정해준다는 것은 기본서와 같다.
타자 연습 프로그램으로 학습을 해보면 다섯 손가락을 모두 사용하면서 손목 위치를 고정하는 안정적인 위치다. 생각보다 이 위치를 지켜서 타자를 치는 사람은 없었다. 숫자를 입력하려고 할 때 손을 다 들고 손가락 한 개로 입력하는 경우도 있다. 이렇게 타이핑할 경우 손가락이 위치를 잃고 이탈하는 시간이 낭비된다.
타이핑을 전문으로 하는 속기사들을 보면 손을 절대 크게 움직이지 않는다. 속기사는 단축키로 입력해서 압축되는 기술이라 비교할 수 없다. 타자는 무의식적으로 몸이 기억하는 운동과 비슷하다. a가 ㅁ과 같은 키라고 자동으로 외워지는 것과 같다. 중요한 점은 다섯 손가락을 모두 이용해서 키보드 자리를 외우는 것이다.
2. 매일 연습한다.
진부한 방법이지만 많이 연습하는 것이 가장 빠른 길이다. 생각해보면 예전보다 온라인으로 대화하는 일이 많아졌다. 코로나로 인해 오프라인에서 만나 공부하던 시간들도 화상채팅으로 전환됐다. 모든 세대들이 키보드 앞에 앉아서 대화하는 일이 많아졌다는 의미다. 약속을 잡을 때도 카톡으로 다 같이 대화하기 때문에 타이핑은 익숙할 수밖에 없다.
하루 5~10분씩 친구와 대화한다거나 좋아하는 노래 가사를 쓴다. 다이어리 앱을 설치하거나 개인 블로그에 일기를 매일 써도 좋다. 나는 노래를 틀어놓고 노래를 부르듯이 타이핑을 했었다. 생각보다 노래가 빨라서 따라잡으려면 멈추고 쓰고를 반복했다. 이런 식으로 점점 반복하다 보면 빨라진다.
3. 나에게 맞는 손가락 자리 찾기
나는 힘없는 손가락으로 타이핑하지 못한다. 그래서 3~4개의 손가락으로 타이핑하는 경우가 정말 많다. 그래도 빠른 가속을 유지하는데 문제는 없었다. 하지만 700타 이상으로 오르기는 한계가 있었다. 1,000타 정도를 희망한다면 정석대로 연습하는 것이 좋다.
그게 아니라면 나의 손가락이 편안한 자세와 자리가 중요하다. 공부와 업무를 하다 보면 타이핑을 하루 종일 할 때도 있다. 손가락이 아프다면 효율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1,000타까지 필요하지 않다면 내 손가락이 편한 자세를 찾아서 적응하는 방법도 좋다.
4. 키보드 장만하기
나에게 맞는 키보드 찾기
최후의 수단으로 키보드를 알아보는 방법을 추천한다. 나는 키보드에 따라 속도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오래 타이핑하면 손목과 손가락이 저릿하면서 통증이 유발되는 키보드가 있다. 나의 경우에는 노트북에 탑재된 펜타그래프 키보드가 통증을 유발했다.
다른 키보드를 사용해보니 내가 손가락과 손목이 아팠던 이유가 있었다. 나는 모든 손가락에 힘을 엄청 세게 주고 키보드를 치면서 타이핑했다. 그래서 높이가 낮은 키보드 알에 충격을 온전히 받아서 아팠다. 살살 키보드를 치는 사람이라면 펜타그래프의 좋은 키감을 느낄 수 있다. 하지만 나는 기계식 키보드처럼 높이가 높고 폭신하게 눌리는 제품이 잘 맞았다.
대형 마트에 가서 키보드를 이용하기
종합몰에 가면 키보드가 전시되어 있는 코너가 있다. 나는 거기서 마음에 드는 키보드를 찾아서 구매했고 아직도 잘 쓰고 있다. 키보드마다 폭신함과 소리, 키감이 다르니 꼭 타이핑해보고 구매하길 추천한다. 그리고 노트북에 탑재된 키보드도 한 번씩 타이핑해보면 온라인에서 구매할 때 참고할 수 있다.
5. 타자연습 사이트에서 연습하기
1. 한컴타자
키보드 위에 손가락 자리를 애니메이션으로 제공한다. 기본부터 탄탄하게 알려주는 사이트로 초등학생에게 추천하는 사이트다.
2. 타이핑 웍스
한 문장마다 시간, 속도, 정확도를 측정해서 점수를 매긴다. 타자수가 기록되거나 저장되지 않아서 바로바로 확인해야 한다.
3. 타이핑 코더
영어로 된 사이트라 접근성이 높은 편이다. 손가락 자리를 애니메이션으로 지원하고 다양한 연습을 할 수 있다.
4. 공룡 타자연습
자판연습, 영문 자판연습, 단어, 문장 등을 지원하고 공룡을 구하는 타자게임도 있다. 다른 사이트보다 메뉴가 많아서 재밌게 할 수 있다.
5. 타닥타닥 타자연습
https://tadaktadak.co.kr/board/
공룡 타자연습과 비슷한 사이트로 타자 게임이 더 다양한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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