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진짜 계절감 없다.."라는 말 자주 들어본 사람?..은 바로 나야ㅎ... 재택근무가 많아지고 집에만 있다보니 6~7월까지 보일러를 뗀 적도 있다. 그래서 나가면 엄청 춥거나 엄청 덥거나.. 매일 날씨별 옷차림 검색해보다가 그냥 싹 정리했다.
봄~여름
봄은 3월 중순부터 6월 중순까지, 여름은 6월 중순부터 9월 중순까지다. 여름은 추석이 지나면 쌀쌀해진다. 여기서 봄부터 여름까지는 봄 시작부터 봄이 끝나는 초여름까지다. 봄의 온도는 2도(℃)~ 21도까지다.
2도 ~5도
아직까지 겨울 옷을 입어야하는 시기이다. 맨투맨, 니트, 스웨터, 기모가 도톰하게 들어간 탑을 이너로 입고 야상, 패딩 등 두께감이 있는 외투를 걸친다. 목도리와 장갑도 필수다. 양말도 기모가 있는 제품으로 신으면 좋다.
6~8도
겨울옷에서 약간 벗어날 수 있는 시기다. 도톰한 코트, 조금 얇은 봄 코트, 가죽자켓, 울 숏자켓 등을 입을 수 있다. 이너로는 기모소재로 된 얇은 목폴라 티셔츠, 히트텍이나 니트를 입으면 된다. 기모가 들어간 롱부츠나 워커부츠 등을 신어도 괜찮다.
9~11도
이때쯤부터 점점 옷이 얇아지지만 그래도 쌀쌀하기 때문에 잘 챙겨입어야 한다. 그늘은 추워서 얇게 입고 나가면 콧물이 줄줄 남ㅎ.. 트렌치코트, 간절기 야상 등을 걸쳐입고 안에는 가디건, 니트 등을 껴입는 것이 좋다. 일교차가 심할 때는 외투를 벗어서 체온을 맞춘다.
12~16도
이때부터는 봄 옷을 얇게 입을 수 있다. 자켓, 트위드자켓, 야상 등을 가볍게 걸친다. 살짝 두께감 있는 가디건을 입고 청바지나 면바지를 매치하고 단화, 로퍼, 슬링백 등을 신으면 좋은 날씨다. 치마나 원피스에 스타킹을 신어도 춥지 않은 온도다.
17~19도
얇은 니트, 가디건을 입거나 맨투맨, 후드티, 후드집업만 입고 다녀도 되는 날씨다. 외투가 필요없지만 체온이 오를 때를 대비해서 반팔티를 안에 입고 맨투맨이나 가디건을 입으면 편하다. 하의는 청바지, 면바지, 얇은 슬랙스, 치마 등을 입어도 된다.
20~22도
긴팔티, 얇은 니트, 얇은 가디건, 셔츠, 남방, 블라우스를 입고 반바지를 입어도 되는 계절이다.
여름~가을
여름은 6월 중순부터 9월 중순까지다. 보통 추석이 지나고 나면 여름이 끝나있다. 그때부터 교복이 춘추복으로 바꼈던 추억이 새록새록.. 여름은 21도 부터 시작이고.. 미친듯이 덥다. 매년 더워지는 것 같다.
23도~27도
이때부터는 반팔 티셔츠, 블라우스, 남방을 입는다. 린넨 소재로 된 상의와 하의를 입어도 되는 시기다. 그리고 샌들, 토오픈슈즈, 단화, 슬링백을 신는다.
28도~
땀이 줄줄 나는 시기로 은행에서 못벗어 나는 시기다^^... 민소매. 반팔만 입게 되는 온도다. 하지만 사무실에 하루 종일 있으면 에어컨 온도때문에 정수리가 시리고 냉방병 걸리기 딱 좋다. 사무실에는 가디건이나 후드집업을 상비해두면 온도를 맞출 수 있다. 그리고 발에도 땀이 많이 나기 때문에 운동화, 로퍼 등을 신기가 어렵다...
가을~겨울
가을은 9월 중순부터 11월 중순까지이며 온도는 3도~25도이다. 앞에 설명한 기온에 맞춰 온도별 옷차림을 참고하면 된다.
겨울~봄
겨울은 11월 중순부터 3월 중순까지다. 겨울 온도는 5도~영하까지 뚝 떨어진다.
~5도
롱패딩, 숏패딩, 두꺼운 야상, 패딩 조끼 등을 껴입고 다녀야 한다. 목도리와 귀마개, 장갑은 필수이며 어그부추같이 보온성이 있는 신발을 신으면 좋다.